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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성형외과 돌출눈수술, 복지부 의료관광 선도의료기술 인정

대구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인 에필성형외과의원의 '안구돌출 교정기술(돌출눈수술)'이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선도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에필성형외과는 최근 대구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한 '안구돌출 교정기술 연계 글로벌 의료허브 메디시티대구 조성사업'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필성형외과 관계자는 "'안구돌출 교정기술 연계 글로벌 의료허브 메디시티대구 조성사업'의 중심은 에필성형외과의 안구돌출 교정수술이라 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이 올해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의료기술·인프라·마케팅 부문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에필성형외과의 안구돌출 교정수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눈 안쪽의 결막을 절개해 이뤄진다. 기존의 수술에서처럼 눈을 감싸고 있는 뼈인 안와뼈를 깨부수는 것이 아닌, 특수 장비를 통한 미세 절골로 안구 공간을 넓히고 돌출눈을 집어넣게 된다. 이에 출혈량과 부기의 최소화가 가능하고, 수술은 약 30분~1시간 정도 소요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눈이 들어가 보이는 착시 효과가 아닌 실제 돌출눈을 집어 넣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해 외국인 환자 유치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인 에필성형외과는 안구돌출 교정수술 특화, 외국인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해외 돌출눈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안구돌출 교정수술을 세계적인 의료기술로 육성해 메디시티대구 이미지 확립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해 에필성형외과가 획득한 JCI 국제인증은 해외 돌출눈 환자를 유치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JCI는 환자 안전보장을 위해 WHO(세계보건기구)가 협력을 맺은 미국의 국제의료기관평가기구다.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귀가하기까지의 치료와 연관된 모든 의료서비스와 인프라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JCI 인증 의료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에필성형외과 김찬우 원장은 "안구돌출 교정수술의 국내외 브랜드화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랍어권, 영미권,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안구돌출 교정수술의 집중 홍보와 수술 시행을 통해 지역 우수 의료기술의 국제 경쟁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ohsm@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2017-04-19